2018년 6월 6일 수요일

호주 캠핑 여행 6부 포롱구럽에서 오거스타까지.

 케이프 레 그랑 Cape Le Grand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고 약 400km를 달려   브레머 베이 Bremer Bay의 캠핑장에 왔는데, 부활절 연휴로 인해 캠핑장에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찾고 찾다가 저녁늦게 Tozer's Bush Camp 에 도착해서 말도 안되는 돌바닥에 텐트를 치고 하루를 머물렀습니다.. 캠장소개 어플엔 30불인데... 60불을 받네요.. 열불이 뻗혀서 진짜...
그래서 이날은 사진이 없어요.. ㅎㅎ

브레머 베이에서 출발  포롱구럽 국립공원에 도착 했습니다. 산 정상에 Granite Skywalk 라는 철 구조물로 아찔한 길을 만들어 놨다는데.. 이새끼들 이런거로 관광지 만들고 사람들 감탄하는거 보니 북한산 한바리 하면 오줌 질질쌀듯 합니다..

정상부근에 딱 서있는 바위... 흔들흔들 하긴 하는데 넘어지진 않더라구요..

포롱구럽 레인지 투어리스트 공원의 캠핑장엔 지역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피자를 구워 팔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캠핑장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맥주 마시고 피자도 팔고...
너무 부러운 문화였습니다..

엔초비를 토핑한 피자와 그냥 피자... 엔초비 피자가 진짜 맥주를 부르는 맛이더라구요...

포롱구럽에서 출발 또 달리고 달려 다시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올버니 Albany 의 한 바닷가.


올버니에 있는 Salmon Beach 입니다.. 저 밑에 사람들이 연어 낚시중인 사람들이에요...

올보니에 있는 톤디럽 국립공원 Torndirrup National Park 바닷가..

다시 이동해서 캠핑장으로 가기전 들린 Greens Pool 입니다.. 바위가 해변으로 들어오는 파도를 막아 자연이 만든 수영장이 되었습니다. 남녀노소 아주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저희도 훌훌 벋고 물속으로........

Greens Pool에서 문도사님 옷에 달라붙은 도마뱀.... 욘석이 어디 가지도 않고....


Parry Beach Campsit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날의 캠핑장인 패리 비치 캠프사이트 입니다.. 왜 사진이 위에 바닷가 하나밖에 없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여기도 자원봉사자가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고, 1인당 10불정도의 사용료를 지불 하는 곳 이었습니다. 샤워시설 좋고 바닷가에서 연어 낚시가 잘 되는 곳이어서 낚시와 작살질 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퍼온 사진처럼 바닷가 모래땅에 캠핑을 할수 있게 자리를 만들고 자동차 휠에 불을 피울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그렇게 또 아침이 밝고.. 우린 출발...... 그렇게 도착한 밸리 오브 더 잔츠 트리 톱 워크 입니다.. 입장료가 20불 정도 였던가??? 그돈을 내면 60미터를 자라는 나무를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이런게 뭐라고 돈을 받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는데, 아이와 함께라면 꼭 가봐야 할것 같은 그런 곳 이었습니다.

별거 아닌 나무처럼 보이지만, 다 50미터 이상 자란 나무들이죠......

밸리 오브 더 잔츠 트리 톱 워크 를 지나 Diamond Tree 에 왔습니다....... 53미터를 올라가는 나무죠.....

요런 철근을 잡고......

이렇게 올라가다 보면....

정상부분에 이런 구조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산불감시를 위해 만들어 놓은 구조물인데.. 올라갔더니 저 멀리 산불이 난게 보이네요...
정말 대단한 자연입니다....

이날의 캠핑장 roundtu-it Eco Caravan Park 입니다.. 주방에 물을 아껴 달라는 포스터인데. 재미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대부분의 저렴한 캠핑장은 물 사정이 좋지 못해서 물을 아껴 써야 합니다. 그래야 그 가격이 유지될수 있겠죠..  이 캠핑장은 한사람당 5달러 였습니다. 은퇴하고 6년째 호주를 여행중이란느 노르웨이 부부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음식도 나누어 먹고 위 사진의 주방옆엔 부추가 자라고 있어서 부추전도 만들어 먹었었는데.. 아쉽게도 제겐 사진이 없네요..

샤워장에서 발견한 거미... 웬지 날 물면 스파이더맨으로 변할것 같은 두려움이 들게 하던 녀석인데.. 주위하지 않았다면 셔츠에 달라붙어 있다가 저녀석을 발견 못하고 입을뻔 했네요...... 정말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텐트 옆에서 발견한 식충식물..... 이렇게 하루를 또 마무리 하고....

Flinders Bay Caravan Park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다시 달리고 달려 오거스타에 위치한 roundtu-it Eco Caravan Park에 왔습니다... 사진의 숲의 뒷편이 캠핑장이에요...... 사진을 안찍어서 구글에서 퍼 왔습니다..

roundtu-it Eco Caravan Park 의 여명입니다... 전날 캠핑장 스텝이 여긴 일출이 아름답다고 하여 새벽에 일어나 사진을 찍었네요... 

일출........ 사진기술이 없어서 그 감동을 다 전할수 없는게 아쉽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

호주 자동차 캠핑 후기 마지막

오거스타 Augusta 에서 출발해서 많이 이동하지 않고 하멜린 베이 Hamelin Bay 와 마가렛 리버 Margaret River 일대를 여행하기로 하고 회색의시님이 수십개의 포스팅과 여행 사이트 검색으로 찾아낸 동굴관광코스...... 사...